[리뷰] 깊이 있는 후기

평촌 혼밥 맛집 김치찜

까까줄까? 2021. 12. 3. 22:23

평촌역 부근은 혼자 밥먹기 보단 회식이나 가족 식사에 적합한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무료한 금요일 저녁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길거리를 누비던 와중 1인 김치찜 입간판을 보고 들어선 곳은

한상차림 김치찜 전문집이다.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촌역 2번출구로 나와 내려오다보면 어렵지 않게 간판을 찾을 수 있다. 

 

사실 평촌역 부근에 식당들은 2층에 위치한 곳이 별로 많지 않다. 

 

대부분 유흥업소가 가득차 있고 식당은 주로 1층에 있는데 2층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접근성의 제약을 쎄게 넘어서야 한다는 의미이다. 

 

김치찜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메뉴인데 호기롭게 입장하여 보았다.

주변하고 어울리지 않는 식당 , 그래도 바로 우측에 "보신탕" 가게가 있다. 

메뉴는 전골과 식사가 있는데 김치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1인 김치찜은 무려 12,000원 

(배추값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올렸다는 이야기를 블로그 검색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식사 메뉴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 

우선 메뉴가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다.

오픈형 식당으로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했고 약 10분 ~ 15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다. 

 

맛은 ?

 

맛있다. 밥도둑은 간장게장이 아니라 김치찜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맛이 아니라 정말 나쁜맛인데 멈출 수 없는 느낌이다.

 

그런 경험 있지 않나?  혼자 밥먹으러가서 유투브 보면서 천천히 먹고 싶은데 영상이고 나발이고 이어폰 빼고 오로지 맛에만 집중하게 되는 맛이다. 김치와 고기, 김의 조화가 굉장히 뛰어나다.

 

+ 매우 친절한 사장님이 있다.

 

혼자온 손님이고 비교적 단체 손님이 몰려드는 타이밍이였는데도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응대를 해주신다. 

 

뭐랄까 , 열심히 살고자하는 의지가 엿보이는 분이였다. 

 

차후에는 간단하게 반주도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하다. 

 

다만 다소 낡아보이는데, 노포 느낌은 아니고, 장사 안되는 기사 식당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평촌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