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친해진 좌절

당신이 처음 좌절을 접했을 때,

까까줄까? 2021. 12. 3. 22:06

누구나 다 좌절을 겪게 되지만 당신이 이곳까지 왔다는 것은 어떻게든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좌절에는 단계가 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이 단계중 이미 한 단계를 넘어섰다고 생각 한다.

 

오늘은 여기 오기전 바로 직전에 느꼇을 혹은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지 모를 좌절의 첫 단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Frist step (첫번째 단계) : 온몸으로 느끼는 좌절 

 

인생의 큰 좌절을 처음 느꼈을 때 처음 느끼는 것은 그야말로 "무너짐"이다. 물론 나는 당신의 좌절이 어떤 종류인지 어떤 데미지를 줬는지 모르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는 아침에 늦잠으로 회사에 지각한 것을 역대급 큰 좌절이라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암"정도는 걸렸을 때 비로소 인생에 위기가 찾아 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 첫번째 단계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아래와 같다. 

 

"죽을 만큼 아파하는 것"

좌절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지 말아라. 지금 당신의 심경은 고무줄과 같아서 애써 외면하면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더 크게 터져 버린다. 

 

꾹꾹 참고 있던 감정이 쏟아져 나오면 당신에게 좋을 것이 없다. 

 

펑펑 울어도 좋고, 소리를 질러도 좋고, 미친놈 마냥 길거리에서 뛰어도 좋다. 

 

마음껏 울어라, 아파하고 슬퍼하며 좌절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 

 

울음은 그 자체로 이성적인 감정을 복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미국의 알츠하이머 연구 센터에서는 울음 자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배출시켜 정신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기억하자 아파하면 아파할수록 당신은 더 빠른 극복의지를 가질 수 있다. 

 

아직 절망의 감정이 채 가시지 않은 채 머릿속에 고통만이 가득하다면 그냥 그 자체로 슬퍼하자. 

 

그리고 차분히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보자. 

 

아마 이 글을 검색하여 보게 된 사람들은 이미 이감정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축하드리며, 그 자체로 의지에 존경을 표한다. 

 

다음은 좌절의 시기에서 멘탈 관리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